세계경제포럼은 2025년 1월 13일, 향후 1년간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분석한 연차 보고서 「Global Cybersecurity Outlook 2025」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 신기술, 공급망의 상호 의존성, 그리고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 등으로 더욱 복잡해지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6가지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정학적 긴장 Geopolitical tensions
세계적인 분쟁의 여파로 인해 CEO의 3분의 1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기밀 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약 60%의 조직이 지정학적 긴장이 보안 전략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긴장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은 특히 중요 인프라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2. AI의 급속한 도입 AI and emerging tech
기업의 3분의 2는 AI가 보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도입하기 전에 적절한 보안 대책을 마련한 조직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규모 조직에서는 이 문제가 더 두드러져, 69%가 적절한 보호 체계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 Cyber skills gap
세계적으로 약 480만 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을 갖췄다고 응답한 조직은 14%에 그쳤으며, 이 격차는 2024년에 8%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이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4. 공급망의 상호 의존성 Supply chain interdependencies
대규모 조직의 54%는 복잡한 공급망이 보안 복원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CISO의 48%는 보안 표준 시행 및 주요 공급업체 의존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5. 고도화되는 사이버 범죄 Cybercrime sophistication
랜섬웨어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42%의 조직이 피싱 및 딥페이크 공격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6. 복잡한 규제 요건 Regulatory requirements
사이버 규제가 늘어나고, 각 규제 간 차이가 커지면서 기업들에게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약 70%는 규제가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 요인은 사이버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기업과 정부가 직면한 리스크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을 권고합니다:
- 조직과 생태계 전반에서 보안 전략을 재평가하고, 보안을 전략적 투자로 인식할 것.
-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경제적 영향에도 주목하며, 비즈니스 리더와 보안 리더가 통합된 접근 방식을 취할 것.
- 보안을 모든 조직이 공유해야 할 공동 책임으로 인식할 것.
이처럼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이야말로 복잡해지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 ＠ITmedia0115
마크애니 박춘식 고문은 10년 넘도록 매주 '보안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이다.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가 보안 기술연구소 소장을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 1월 13일, 향후 1년간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분석한 연차 보고서 「Global Cybersecurity Outlook 2025」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 신기술, 공급망의 상호 의존성, 그리고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 등으로 더욱 복잡해지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6가지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적인 분쟁의 여파로 인해 CEO의 3분의 1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기밀 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약 60%의 조직이 지정학적 긴장이 보안 전략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긴장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은 특히 중요 인프라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기업의 3분의 2는 AI가 보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도입하기 전에 적절한 보안 대책을 마련한 조직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규모 조직에서는 이 문제가 더 두드러져, 69%가 적절한 보호 체계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약 480만 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을 갖췄다고 응답한 조직은 14%에 그쳤으며, 이 격차는 2024년에 8%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이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조직의 54%는 복잡한 공급망이 보안 복원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CISO의 48%는 보안 표준 시행 및 주요 공급업체 의존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랜섬웨어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42%의 조직이 피싱 및 딥페이크 공격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사이버 규제가 늘어나고, 각 규제 간 차이가 커지면서 기업들에게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약 70%는 규제가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 요인은 사이버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기업과 정부가 직면한 리스크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을 권고합니다:
- 조직과 생태계 전반에서 보안 전략을 재평가하고, 보안을 전략적 투자로 인식할 것.
-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경제적 영향에도 주목하며, 비즈니스 리더와 보안 리더가 통합된 접근 방식을 취할 것.
- 보안을 모든 조직이 공유해야 할 공동 책임으로 인식할 것.
이처럼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이야말로 복잡해지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 ＠ITmedia0115
마크애니 박춘식 고문은 10년 넘도록 매주 '보안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이다.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가 보안 기술연구소 소장을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