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보안 이야기

[초보자도 술술 이해되는 IT용어집] LLM? 파라미터? 생성형 AI 핵심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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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대, 회의나 뉴스에서 쏟아지는 기술 용어에 당황하신 적 없으신가요? 업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핵심 개념 5가지를 비즈니스 언어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드립니다. 



LLM (거대언어모델)

생성형 AI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현상'이라면, LLM(Large Language Model)은 그 일을 실제로 수행하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인터넷상의 거의 모든 텍스트를 읽고 공부한 '초거대 언어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수조 개의 문장 속에 담긴 맥락을 학습했기에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복잡한 정보를 요약하며, 창의적인 글쓰기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텍스트 기반 AI 서비스는 바로 이 LLM을 핵심 엔진으로 사용합니다.

▶ 실무 사례: 사내 문서 보조 도구, 고객 응대용 챗봇, 복잡한 법률 및 보안 규정 요약 서비스 등 대부분의 텍스트 기반 AI 서비스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됩니다.

▶ 핵심 포인트: 생성형 AI라는 결과물을 가능케 하는 실질적인 지능체가 바로 LLM입니다. 



파라미터 (Parameter)

AI 분야에서 파라미터는 인공지능이 학습한 정보를 저장하는 지식의 단위이자, 정답을 찾아가기 위한 조절 나사’와 같습니다. 인간의 뇌에 비유하자면 신경세포 사이를 잇는 시냅스(Synapse)의 연결 강도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AI 모델 이름 뒤에 붙는 7B, 70B 같은 숫자가 바로 이 파라미터의 개수입니다. 여기서 B(Billion)는 10억 개를 뜻하는데, 이 숫자가 클수록 AI는 더 복잡한 추론과 정교한 답변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뇌세포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듯,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이를 구동하기 위한 연산 비용과 시간이 늘어납니다.

▶ 실무 전략: 모든 업무에 거대 모델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7B급 모델로 가볍고 빠르게 처리하고, 고도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업무에는 7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배치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 핵심 포인트: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답변 품질은 올라가지만, 인프라 비용(GPU)과 응답 대기 시간도 함께 증가합니다. 업무 복잡도에 따른 비용 효율성을 따지는 것이 도입 기획의 핵심입니다. 



프리트레이닝 & 파인튜닝 (Pre-training & Fine-tuning)

AI가 전문가로 거듭나는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프리트레이닝(사전 학습)은 모델이 세상에 나오기 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언어의 구조와 기본 지식을 통째로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정보를 훑으며 기초 상식을 배우는 공통 교육 과정과 같으며, 사람이 일일이 가르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패턴을 공부하는 단계입니다.

반면 파인튜닝(미세 조정)은 프리트레이닝을 마친 모델을 특정 목적(응대, 요약, 번역 등)에 맞게 다듬는 단계입니다. 기본기를 갖춘 모델에게 우리 회사의 보안 규정이나 마케팅 톤앤매너를 집중 학습시키는 특화 교육인 셈입니다. 마치 기성복을 사서 내 몸에 딱 맞게 수선하듯, 우리 조직만의 정체성이 담긴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이 파인튜닝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비즈니스 활용 : 범용 모델(GPT-4 등)을 그대로 쓸지, 아니면 우리 기업의 특수 데이터로 파인튜닝하여 보안성이 강화된 전용 모델을 구축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 핵심 포인트: 프리트레이닝이 범용적인 똑똑한 머리를 만드는 과정이라면, 파인튜닝은 실무에 필요한 쓸모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인퍼런스 (Inference) 

모델을 다 만들었다면 이제 실전에 써먹어야겠죠? 이미 학습된 모델에 질문을 던져 답변을 받아내는 실행 과정을 인퍼런스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AI가 배운 지식을 활용해 답을 내놓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실행 단계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지불하는 AI 클라우드 비용의 상당 부분은 이 인퍼런스 횟수와 사용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통 토큰 수에 비례해 비용이 책정이 되므로, 효율적인 인퍼런스 관리가 곧 운영비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 운영 시 고려해야 할 3대 지표: 

- 지연 시간 (Latency): 질문 후 답변이 올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실시간 챗봇이나 자율주행처럼 빠른 반응이 생명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입니다. 

- 처리량 (Throughput): 정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최적화 기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델 다이어트(경량화)를 하거나, 계산의 정밀도를 살짝 조정해 속도를 높이는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이 주로 활용됩니다. 

▶ 핵심 포인트: 인퍼런스는 이미 고정된 파라미터를 사용해 답을 내는 과정입니다. 학습(Training)에 비해 계산은 가볍지만, 사용자가 체감하는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릅니다. 



한눈에 보는 생성형 AI 도입 흐름도 


이 표는 생성형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업무에 적용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흐름을 따라가면 개념이 더 선명해집니다 .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AI 서비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지, 전문 인재 채용과 배치 과정에 비유해 보면 훨씬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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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기반 (생성형 AI / LLM): 인재 유형 결정 

서비스의 시작점입니다. 어떤 재능을 가진 신입사원을 뽑을지 결정하는 단계와 같습니다. 넓고 깊은 지식을 가진 '언어 천재'를 채용해 서비스의 전체적인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② 규모 (파라미터): 잠재력과 연봉 선택 

그 직원의 '잠재력'을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복잡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 뇌세포(파라미터)가 많은 고스펙 인재를, 반복 업무라면 가성비 좋은 인재를 선택합니다. 지능이 높을수록 업무 품질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높은 연봉(운영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비즈니스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③ 교육 (프리트레이닝 / 파인튜닝): 공통 교육과 직무 과외 

채용한 사원을 우리 회사에 맞게 교육하는 과정입니다. 대학을 졸업하며 범용 지식을 쌓은 사원(프리트레이닝)에게 우리 회사의 매뉴얼과 전문 용어를 집중 과외(파인튜닝)시켜 전문가로 재탄생시킵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 회사만의 특화 지식'을 갖춘 AI가 됩니다.

④ 실전 (인퍼런스): 현장 투입과 업무 수행 

교육을 마친 사원이 실무에 투입되어 답을 내놓는 매 순간을 의미합니다. 공부(학습)를 미리 탄탄히 해두면, 시험(인퍼런스)은 사용자가 요청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치러집니다. 이때 사원이 얼마나 빠르게 답을 주는지, 그리고 그 답변을 위해 얼마만큼의 비용이 발생하는지가 서비스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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