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으로 불법 복제를 잡아내는 방법

알고리즘

👩‍🚀 안녕하세요! 본인과 팀 소개 부탁 드려요!

 

손인: 워터마크팀에서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손인입니다.
제가 속한 
워터마크팀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해서 불법 복제나 유출을 방지하고, 추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워터마크’라고 하면 웹툰에 흐릿하게 들어가 있는 텍스트들을 떠올리시면 쉬워요. 미디어에 저작권을 표시하는 거에요. 다만 저희 팀이 하고 있는 워터마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다른 점이에요.

 

워터마크 알고리즘은 콘텐츠에 삽입한 워터마크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연구하고 만드는 작업이에요. 이미지를 촬영,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인코딩, 압축 하더라도 마크애니가 심어둔 워터마크로 저작권자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거든요!

저는 평소에는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열심히 하다가 고객사 요청이 있을 때마다 워터마크 검출을 해드리고 있어요. 

워터마크 검출을 한다는 건 고객사에서 불법 유출이나 복제 된 콘텐츠를 보내주시면, 누가 언제 유출했는지를 찾아내는 일이에요
. 예를 들자면 제조업 설계도면이나 콘텐츠 플랫폼에서 유통하는 웹툰, 영화 파일에서 불법 유포한 사람을 찾아내는 거죠.

많이 보는 넷플릭스, 네이버 웹툰, 카카오 페이지, 멜론 음원에도 다 워터마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복제하고 그러시면 안돼요~ 헤헤

 
👩‍🚀 마크애니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손인: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공대생이었어요. 3학년 마치고, 2년 동안 영국에 다녀왔고요. 덕분에(?) 마지막 4학년 때는 친구들이 다 졸업 해서 학교를 혼자 다녔어요. 친구들은 취업해서 돈 버는데, 저는 아직 돈을 쓰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심란한 상태기도 했어요.

 

취업 준비는 여느 대학생들처럼 했어요. 정말 다들 하는 거 있잖아요.
어학성적 만들고 자격증 따고 그런 것들이요. 그러다가 학교 홈페이지 공지에 산학협력단에서 올린 청년TLO육성사업이라는 걸 보게 됐어요. 업무 협약된 기업에 가서 6개월 동안 연구개발하면서 월급도 받고, 스스로 업무 능력 기를 수 있는 사업이라서 일단 지원 했어요.

마크애니는 청년TLO육성사업에서 제안 받았던 여러 회사들 중에 하나였죠.

마크애니 워터마크팀 신입사원 손인 님
👩‍🚀 많은 회사 중에서 마크애니 워터마크팀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손인: 회사를 선택한다는 게 결국에는 ‘매칭’ 개념이라서 제가 선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업들도 제 학과, 수행 프로젝트나 경험을 봤어요.

제가 인턴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딥러닝쪽으로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인공지능 관련 회사들 제안을 많이 받았어요. 마크애니도 인공지능 사업부로 저한테 기회가 왔었고요.

그런데 제가 인공지능 사업부 말고 워터마크 팀에 지원해도 될지 여쭤 봤어요. 사실 전부터 워터마크 기술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마크애니 워터마크팀이라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누군가 열심히 만든 소중한 결과물을 지켜줄 수 있다는게 선하게 느껴졌어요. 저작권을 기술로 지켜준다는 게 뭔가 건강하잖아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워터마크팀에서는 신입을 뽑을 계획이 없었는데, 제가 요즘 ‘핫’하다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마다하고 워터마크팀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걸 좋게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운이 좋았어요.

 
👩‍🚀 기대했던 워터마크팀! 어땠나요?

손인: 6개월 동안 워터마크 팀이 무얼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고, 팀 분위기에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워터마크 팀 알고리즘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이랑 제가 전공한 전자공학이 잘 어울려서 더 신났어요. 대학교에서 배운 게 쓸모가 있으니까 뿌듯하더라고요. 팀장님, 동료들도 친절히 잘 알려주시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서 더 빠르게 어울릴 수 있었어요.

분위기가 말랑말랑한 것도 좋았어요. 한창 초반에 눈치를 살필 때, 회사에 분홍색 머리를 한 직원이 있었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막연하게 회사에 다니면 ‘이제 내 자유는 끝이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어릴 때 봤던 무한상사에서 보면 다같이 중국집 가서 부장님이 짜장면 시키면 다 짜장면 시켜야 될거 같고, 팀장님이 집에 가기 전까지 아무도 집 못 가고, 복장도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는 입어야 될 것 같고 그랬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피어싱을 해도 되고, 염색을 해도 돼요. 회식 메뉴도 제가 먹고 싶은 걸 정하고 딱 저녁만 먹고 헤어져요. 출근 했더라도 그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눈치보지 않고 반차를 쓸 수도 있고요.

회사 생활이라는 게 어떤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대학 생활 연장선 같은 편한 느낌을 많이 받아요. 가끔은 학교 도서관 갈때 같아서 괜히 발걸음이 가벼울 때도 있어요.

일 말고 다른걸 눈치보느라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정말 업무에만 몰입 할 수 있어요. 워터마크팀이 업계에서 기술력이 독보적이라는 자부심도 대단해요. 그만큼 퀄리티에 대해서도 엄격하고요.

최근에 (채용연계나 전환형 프로그램이 아니었지만) 제가 자원해서 정규직으로 전환했어요. 마크애니 워터마크팀이라면 앞으로 제가 폭풍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멋진 공대생으로 졸업한 손인님 ?
👩‍🚀 일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손인: 여러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eGISEC(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 참가 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워터마크팀에서 최근 출시한 스크린트레이서를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거든요. 개발자로 일하면서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 반응도 직접 볼 수 있고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기업 보안 담당자가 부스로 찾아와서 스크린트레이서 기술시연이랑 설명을 듣자마자 “여태 우리가 찾던 제품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명함을 주면서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제 얼굴에서 미소가 스며 나오더라고요.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았구나! 의미없는 걸 하고 있는게 아니었구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알고리즘을 더 잘만들고 싶다는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사실 개발자들은 야심차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내가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니즈가 있을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열심히 만들다보면 점점 인적드문 깊은 골짜기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때가 있거든요. 특히 새로운 길을 개척하거나 만들어 나갈 때는 더더욱이요. 가끔이라도 이번처럼 고객들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나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만들고 싶어요.


여담이지만, 다른 부서 사람들이랑 가까워질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eGISEC2021에 참여했던 손인님
👩‍🚀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할만한 마크애니 좋은 점이 있을까요?

 

손인: 팀 말고 회사 전체로 생각해보자면 다양한 업무 환경에 열려 있는 점이 마크애니 자랑 아닐까요. 자율 출퇴근제나 재택근무 제도도 빠르게 시행해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당일 연차, 당일 반차가 가능하고 연차 사용을 독려하는 것도요.

회사 리뷰 사이트, 친구나 동기들 얘기를 들어 보면 재택근무를 하면 직원들이 논다고 인식하고 반기지 않는 회사들이 많더라고요.

제도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구성원들 상호 간에 믿음도 느껴져요집이든 회사든 개인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게 우선이라는 공통된 인식이 있어서 당당하게, 편하게 일 할 수 있는 게 정말 장점이에요.

 
👩‍🚀 앞으로 워터마크 팀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으신가요?

 

손인: 팀에서 개인적인 아이디어에서 발전한 프로젝트들이 몇 개 있어요. 팀 기술력이 뛰어나니까 이걸 활용해서 어떤 분야에 접목해보고 싶다는 걸 구체화 시켜 제품 개발까지 한 사례도 있고요.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구현돼서 세상에 나오는 걸 보면서 저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회사에서 주어진 프로젝트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제안하고 기획한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성해보고 싶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게 어렵겠지만,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하다보면 스스로도 발전하고 회사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까요

 
👩‍🚀 마지막 질문입니다. 마크애니에 합류할 예비 동료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손인: 워터마크팀은 기술력 하나는 끝내주는 팀이에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아주거든요. ‘워터마크’ 라는 게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의외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뿌듯함도 자주 느낄 수 있어요.

확장성도 커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쓰여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일 하는게 재밌어요.(웃음)

넷플릭스,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 쿠팡 같은 공룡들이 콘텐츠 유통 사업에 뛰어드는 시대인 만큼 콘텐츠 저작권 보호도 유망한 시장이에요.

유출된 콘텐츠를 트래킹(추적)하고 성공해서 고객사에 도움이 되면 보람도 커요. 개발하고 끝이 아니라 크고 작은 고객사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유출된 콘텐츠에서 워터마크를 검출하다보니까 우리 제품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마크애니는 업무 역량도 기르면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팀끼리 서로를 믿음도 강하고요. 건강하게 일하고 싶다면 워터마크팀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관련기사 더보기

日 킨키대학, 마크애니 기업탐방 프로그램 진행
Healthcare Security Symposium 2023 마크애니 현장스케치
지식 블로그 리스트 보기